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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네

브랜딩 스토리 내가 사는 동네 이야기 '유달네' 목포로 이사온지 어느덧 1년, 가까운 동명항과 삼학도가 있어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기 좋은 이 동네를 돌아보면서 소소한 일상과 동네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어 만든 브랜드다. 섬 촬영과 병행하겠지만 올해는 유달네 컨텐츠 생산에 집중하려고 한다.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특별한 일이 아니면 섬 방문은 자제해야 할 것 같다. 조용하고 한적한, 특별함은 없을 것 같은 동명동의 소소한 이야기와 유달산과 근대문화유산거리를 중심으로 여행객들이 찾는 목포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나갈 생각이다. 최초 컨셉은 '우리동네'였으나 로컬의 느낌을 살리고 싶어 유달네로 변경했다. 옥상에서 보이는 유달산과 바다를 가로질러 유달산을 돌아오는 케이블카, 야경, 밤바다를 모티브로 제작한 아이콘 그래픽과 레터링 된.. 더보기
네이밍 스토리 작업실 옥상 낡은 폐비닐하우스 작업실 옥상에 낡은 폐비닐하우스가 있다. 뜯기고 찢어지고 나풀거린다. 군데군데 상한 곳이 많아 바람 따라 흐느적거리는 비닐과 비닐의 마찰은 백색소음을 만들어 낸다. 물론 강한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까지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옥상과 폐비닐하우스, 이 집이 마음에 들었던 순간이다. 이사 후 대충 짐을 정리하고 옥상에 올라갔다. 유달산 뒤로 해가 지면서 만들어내는 따스한 봄빛이 동명동을 주황빛으로 물들인다. 고층 건물이 없어 유달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과 일몰, 술을 부르는 장면이다. 이 동네는 고요하다. 저녁이 되면 간간히 들리는 자동차 소리와 먹이 다툼하는 길고양이 소리, 동명항에서 들리는 뱃고동 소리 외에는 시골처럼 조용하다. 낮이면 집 근처 놀이터에서 들리는 어른들 대.. 더보기
유달네는 최근 관광두레 PD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PD가 되고 싶다기보다는 지역 마케팅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얻고 싶었고 관광에 대한 이해와 발굴에 대해 알고 싶었다. 수준 높은 강의였다. 강의 순서와 강사 수준, 강의 내용까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중복되는 내용이 있긴 했으나 흐름상 짚어줘야 되는 것들이었고 현장에서 PD로 활동하고 있거나 활동이 종료된 강사들의 이론, 실무가 더해진 체험담을 통해 궁금했던 부분들이 일부 해소됐다. 관광두레 PD로 선정되면 5년 동안 지자체와 마을 기업 또는 마을기업을 희망하는 구성원과의 연결고리를 담당한다. 좋은 일이며 필요한 일이다. 신청하려고 했으나 선정된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어딘가에 묶여 일한다는 게 내키지 않았다. 무엇보다 내년에 할 일이 정말 많다. 구상했던 것들에 .. 더보기